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져 효율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가 전문가, 자영업자 등과의 토론회를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두 차례에 걸친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위한 공개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토론회는 1부 주제발표와 2부 개별·종합토론으로 진행되며 3번의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현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에 대한 전반적 평가와 개선방향에 대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관계 부처와 자영업·소상공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진행하며 현장의 의견도 별도 청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전국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83.4%가 3차 유행 차단을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을 더 빠르게 했어야 했다고 답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형평성에 대해서는 49.3%가 모든 국민에게 공정했다고 답했고, 48.3%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개인적 의견으로는 초반에 강력대응을 하는 편이 더 낫지 않았나 싶다.
간혹 몰지각한 사람들의 난동으로 (클럽, 집회, 예배 등..) 방역망이 뚫렸지만 이건 제도적으로 막을 수 있는 일이었고,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제도에도 구멍은 많다. 5인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고 9시 이후 식당, 술집, 카페 등 사람 모일 장소는 모두 영업을 금지했는데, 물론 이 말이 '9시 이전에 4명까진 모여도 된다'라는 뜻은 아니지만 가끔 있다. 그런 머리 나쁜 사람이.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4인 이상이 될 경우엔 집에서 또는 영업장에서 간판 불 끄고 모인다.
그만큼 현 거리두기 조치는 강력하지 않고 허점을 찾아 뚫으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그저 국민들이 개인적인 양심과 시민의식으로 방역을 지켜주고 있을 뿐, 거리두기 지침은 자영업자들의 숨통만 조여온 꼴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안할 수 없다.
곧 접종이 시작될 백신이 제발 효과가 있길 바라고 구석구석 숨어서 기회를 엿보는 멍청이들이 크게 벌받을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다.
마스크땜에 귀아퍼 쮜부레
'정보 > 시사.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5년간 취업 제한 통보받은 이재용 (6) | 2021.02.17 |
---|---|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신중이 고려할 예정 (3) | 2021.01.29 |
대웅제약 호이스타정 임상3상 승인 (0) | 2021.01.25 |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사례 확인 (6) | 2021.01.25 |
[2021근로장려금 신청] 자격요건, 지급일, 최대 지급 금액 (6) | 2021.01.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