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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시사.사회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사례 확인

by 차르떡 2021. 1. 25.

국내 첫 반려동물 코로나 확진 사례 확인

 

개귀여워

국내에서 처음으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연된 사례가 확인되었다.

 

방역당국은 최근 한 집단감염 사례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국내에서는 최초로 확인된 반려동물 확진 사례라고 밝혔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반려동물과 일상을 함께하거나 생활속에서 흔히 접하는 국민들께 걱정과 불안을 드릴 수는 없는 일"이라며 "방역대첵본부는 사람과 동물간의 전파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평하게 투명히 공개하라"고 지시했다.

 

국제기도원에 머물던 한 모녀가 기르던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 두마리 중 한마리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고양이를 기르던 모녀가 확진됨에 따라 이 고양이를 돌봄장소로 옮기기 위한 과정에서 코로나 감염 여부를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고 방역대책본부는 확진된 주인이 고양이에게 코로나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코로나 사태 이후 일본, 홍콩, 브라질 등 전 세계적으로 주인을 통해 반려동물들이 코로나에 감염된 사례가 수차례 보고 되었다. 이는 대부분 사람과 접촉한 뒤 동물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미국에서는 동물원의 사자와 호랑이, 눈표범, 고릴라 등이 감염된 것도 확인된 바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동물들의 감염 사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무증상인 경우와 증상을 보인 경우가 모두 확인되었는데, 증상이 있던 반려동물들은 대부분 증상이 약했고 완전히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로선 동물이 코로나를 사람에게 전염시키는데에 유의미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없다. 현재로서는 동물이 사람에게 코로나를 전파할 위험은 낮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어제 저녁 국제 기도원에서 기르던 새끼고양이의 코로나 감염이 확인되었다.

어쩌다 고양이까지 코로나 검사를 진행한 것인지 경위는 알 수 없지만, 처음 이 병이 국내에서 유행되기 시작할 때만 해도 개, 고양이 등 동물에게는 옮기지 않을것이라는 판단과 다른 현실에 안타까운 반면에 모른 채 지나갔다면 더 끔찍한 일로 번질 수 있었던 것을 빨리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기도 하다.

 

사람에게서 동물에게 옮겨질 수 있는 병이라면 반대로 동물에게서 사람으로의 감염될 가능성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아직까지 사례만 확인되지 않은 것인지, 실제로 이런 위험은 없는 것인지 빠르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어제까지만해도 너무 예쁘게만 보였던 거리의 산책중인 고양이, 강아지들도 한동안은 마스크 안쓰고 다니는 사람처럼 보일 것 같다.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도 개에게 마스크를 씌우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닐텐데 운동량이 많은 동물의 경우 생활의 불편함은 무척 클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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