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제가 사용하는 방이 정말 작아요.
싱글 침대 하나를 두면 남는 공간이 90cm정도 되기 때문에 책상을 놓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침대 서랍이 꽤 크기 때문에 옷같은건 수납할 수 있지만, 가방이나 외투, 잠깐 입고 외출했던 옷 등을 또 서랍안에 넣어서 깨끗한 옷과 섞긴 싫더라구요.
원래는 책상을 사서 일하거나 놀 때 쓸까 했는데, 침대가 서랍형이라 큰 가구를 놓으면 서랍을 포기해야하는 상태로 쉽지 않은 일이라... 그냥 책상은 포기하고 작은 행거를 두기로 했습니다.
쿠팡에서 친구가 사줬습니다! ㅎㅎ 생일선물 ㅎㅎ..
90/60 너비가 다른 두 타입이 있는데 방이 작기 때문에 블랙 60 행거로 결정했습니다.
위아래 선반에 바지나 가방을 올려두기 좋을 것 같았습니다.
설 연휴에 겹쳐서 약간 배송이 늦어졌지만 그래도 배송예정일에 비하면 엄청 빨리 배송이 됐습니다. (2월 말에 온다고 했었음)
하지만 배송이 빠르다고 다 좋은 일은 아닙니다.
행거에서 가장 중요한건 옷을 거는 부분이겠죠.
옷을 거는 봉을 설치할 부분에 용접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고 빙글빙글 돌아갑니다.
판자?도 약간 귀퉁이가 부서져있구요. 모든 귀퉁이가 그런건 아니니까.. 이건 잘 맞춰서 쓰면 상관없을 것 같았다.
설 연휴가 지난 뒤 구매해준 친구를 통해 판매자에게 불량품 교환요청을 하니, 교환 없이 해당 부품만 새 물건으로 보내준다고 했다.
그럼 쓰레기는.. 내가 처리해야하는건가....
여차저차 일주일 정도 지나고 새로 부품이 와서 다시 조립조립을 했다.
혼자서 포장 뜯고 정리하고 조립하는데 2~30분 정도 소요된 것 같다.
혼자서도 할 수는 있지만 둘이서 잡아줘가면서 하면 더 수월하게 조립할 수 있을 것 같다.
육각랜치 등 필요한 공구도 모두 동봉되어 있어서 별도로 드라이버 등의 공구는 전혀 필요하지 않다.
볼트, 너트 등의 자재는 필요한 분량 외에 추가 여분 1개씩 더 들어있었다.
다 만들어서 방에 놓아보니 기대보다는 높이가 낮다.
높이가 167cm인것을 이 때 알았다. ㅋ...
기장이 긴 코트나 롱 원피스 같은 옷은 걸 수 없고 상의 위주로 걸 수 있는 정도이다.
아래쪽 선반을 빼면 긴것도 걸 수 있지만 다시 풀려면 힘드렁.
합판으로 된 선반까지 얹어놓으니 무게가 적지 않지만 여자 혼자서 충분히 들어서 옮길 수 있는 정도이고,
약간 흔들흔들 하는 느낌은 있지만 위에 물건을 쌓아 올리면 쉽게 넘어지진 않을 것 같다.
덕분에 방안에 잡동사니 리빙박스를 치울 수 있게 되었다.
좁은 공간에 자취를 하거나 잠시 머무는 공간에 싸게 행거를 두고 싶은 사람에겐 추천하지만,
기장이 짧은 옷만 수납할 수 있고 아무런 가림막이 없기 때문에 옷에 먼지도 앉을 수 있고,
또 가까이에서 보면 가격대가 짐작이 간다.
주위에 행거가 필요하다는 사람한테 이거 좋아! 하고 추천하진 못하지만 나는 괜찮은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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