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생일선물로 친한 언니가 선물로 사준 봉고데기
기왕 사는거 큰거로 이쁘게 웨이브 넣으라고 제일 큰 사이즈로 골라주셨다.
나는 평생을 판고데기로 쭉쭉 펴보기만 해서 맨날 유투브로 남들 머리 마는거 구경만 하곤 했다..ㅜㅜ
올해는 큰 맘 먹고 머리털 다 태울 각오로 봉고데기 선물을 받아봤는데 기대이상으로 너무 마음에 든다.
로켓배송으로 왔기 때문에 주문한 다음날 오전 7시 이전에 도착하는데 이 날은 물량이 많지 않았는지 밤 11시에 왔다.
샤워하다가 배송와서 진짜 놀랐다.

비닐포장을 뜯으면 이렇게 또 비닐에 싸인 박스가 나온다.
구성품은 박스 안에 저 고데기 하나. 끝. 깔끔.
전원버튼을 꾸우욱 2~3초 정도 누르면 전원이 들어오고 +/-버튼으로 온도조절을 할 수 있고, 전원을 켠 지 약 1시간 정도가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안전도 신경쓴 제품이다.

총 5단계의 온도 설정이 가능한데 170도 정도만 해도 일상적인 스타일링을 하는데는 충분하다.
내 머리는 손상모여서 155도로 해봤는데 내 머리털이 건강하지 못해서 그런건지 유지력이 약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3~40초 정도의 엄청 빠른 예열과 열보호 쿨팁이다.
거치대가 따로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 중에 머리 섹션을 나누거나 할 때 그냥 바닥에 내려둬야 하는데 나처럼 화장대 없이 바닥에서 그냥 고데기를 사용하는 사람은 이 쿨팁 덕분에 장판을 녹이지 않을 수 있다.

찾아보니 중단발 기장은 이런 식으로 고데기를 하는데..ㅋㅋㅋㅋ
안쪽 머리는 전체적으로 c컬로 말아주고 가장 바깥 쪽. 그러니까 뚜껑 머리를 빙글빙글 말아준다.

그럼 결과가 이렇게 뿅
계속 연습 중인데 쿨팁이 있는데도 손 많이 데이고 쉽지 않다..ㅜㅜ
아직 머리 기르는 중이라 풍성한 웨이브는 못만들지만 올 여름~가을 쯤엔 능숙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분 탈색하지 말고 펌하세요.
탈색하면 다 잘라내고 새 머리만 남을 때 까지 펌 못하니까.
지금 내가 구래...쮜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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