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ㄹㄴ이후로 외식은 거의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가끔 술 한 잔 할 때는 나가서 맛있는 안주에 분위기 내면서 마시곤 햇었는데, 9시 이후 매장 내 영업금지 조치 이후 이 마저도 할 수가 없었다. 😥
안나가고 안사먹고 하다보니 집에서 자주 음식을 해먹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가족과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집에서 술을 마시며 용돈(술값)이 아껴졌다. 왜 결론이 긍정적으로 나오게 되는지 모르겠다.
최근에는 엄마 지인분께서 과메기를 또(!) 보내주셔서 과메기 파티를 하고있다.
어디서 구입하시는 건지 모르겠는데 매 년 통통하고 쫄깃하고 비리지 않은 과메기를 잘 얻어먹고있다.
따로 조리 하지 않아도 되고 김이나 미역에 싸서 초장에 찍어먹으면 너무너무너무너무 맛있다!



예쁘게 담아보려 노력해보지만 똥손모녀다.
아빠가 포항사람이어서 어릴 때 부터 먹어온 터라 비린내 나는 음식도 맛있다고 잘 먹는데, 이건 안비려서 더 잘먹는다.
맥주와도 먹어보고 소주와도 먹어보고
겨울엔 방어도 좋지만 과메기도 너무 좋은 제철음식이지 :) 과메기 사릉혀..

저녁에 따로 약속이 없으면 거의 매일 마주보고 앉아서 저녁을 먹거나 가벼운 안주와 함께 하루 종일 각자 겪었던 그 날의 하루를 소주 한 잔과 함께 나누면서 그 날을 마무리하는 술쟁이 집안 😋
그래도 이 술상에 탄수화물은 없으니까(없겠지?...) 살은 덜 찌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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