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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간식

[인천 구월동] 이른 시간 브런치는 투썸 플레이스

by 차르떡 2021. 2. 3.

투썸 모닝

위치

인천 남동구 성말로 10 효명프라자 116호 1층 투썸플레이스

인천 남동구 구월동 1463 효명프라자 116호 1층 투썸플레이스

 

후기

아침에 구월동에서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너어어무 일찍 끝나서 백화점도 문을 안연 10시에 혼자 배가 고팠다.

오랜만에 혼자 나온 김에 햄버거나 맛있는 빵을 먹어야겠다 생각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문 연 곳이 없다.

백화점도 10시 30분에 문을 열고 노브랜드버거도 문이 닫혀있었다. 

선택지는 이제.. 아침 일찍 문여는 카페들 중에서 골라야하는데, 지나가다 보니 투썸플레이스에는 아침메뉴가 있다.

6000원에 커피와 샌드위치 류의 모닝메뉴를 구매할 수 있는데, 이정도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 아닐까 싶다. 국밥과 비교하면 당연 쨉도 안되겠찌만 😂

 

10시 이전에 방문하니까 아무도 없다.

아침 이른 시간에 카페에 가면 좋은 점은 사람이 없다는거다. 주말엔 또 다르겠지만, 평일에 오전 10시 정도면 보통은 다들 출근해서 사무실에 앉아있을 시간일테니까. 난 휴간데 ㅋ

1층에서 주문을 하고 좌석은 2층에 많다. 1층에도 좌석이 있지만 포장 손님들도 많이 다니고 하니까 편하게 있기엔 2층이 좋다.

 

크로크무슈 모닝세트

오랜만에 먹어보는 크로크무슈~~~와 뜨거운 커피😊

완성품을 데워서 주는 형식이겠지만, 그래도 안에 든 햄도 맛있고, 소스도 맛있고, 위에 넉넉히 올려진 치즈도 좋았다. 그냥 내가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기성품이다 보니 짠 맛이 강하긴 하지만 내 입에 안 짠 음식을 찾는 게 더 힘든 일이다. 이만하면 무난무난 훌륭쓰.

 

또 홀에 혼자 있으니 마스크 내리고 음식먹고 커피마시고 해도 불안하지도 않고 나도 남한테 피해 안주고 너무 좋았다. 조금 외로웠지만.

 

이 날은 딱히 바쁜 일도 없고.. 아니 그냥 이후로 일정이 하나도 없어서 천천히 먹고 바깥구경하면서 한시간 조금 안되게 앉아있었던것 같은데 내가 나갈 때 까지 2층으로는 단 한 사람도 올라오지 않았다. 혹시 카페는 가고싶은데 바이러스 감염이 무서우신 분은 이른 시간을 노려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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